업그레이드 된 죠스 떡볶이와 수제어묵고로케

 한동안 새로 오픈한 다른 떡볶이집 들을 돌아가며 맛보느라 죠스 떡볶이는 대충 반년?정도 등외시 한 것 같다. 코 앞에 다른 떡복이 집이 있으니 정말 맘먹고 나가지 않으면 먹을 일이 없다. 내가 죠스 특유의 강렬하게 맵고 집요하게 단 떡볶이 양념을 썩 좋아라 하지 않는 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어유 사진만 봐도 아주 뻘거죽죽한게.../공포

 그러니 매운 떡볶이가 업그레이드 된 것을 모를 수 밖에. 뭐, 메추리알, 튀김어묵, 공갈만두를 끼워주는 정도니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긴 하다만은. 메추리알 등은 떡볶이와 함께 조리된 것은 아니고 따로 보관하던 것을 더해서 주는 방식. 아마 파손을 우려한 것이지 싶다. 장점이라면 보는 것도, 맛도 조금씩 다채로워졌다는 점이려나. 여쭈어보니 토핑 추가랑 국물이 조금 늘어난 정도를 제외하면 기존과 동일하다고 대답하시더라. 아, 그러고 보니 죠스는 은근히 손맛을 타는 듯? 내가 이번에 이 녀석을 구입한 곳까지 총 3군데를 갔었는데, 3군데 다 매운 정도가 조금씩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같이 구입한 수제 어묵 고로케. 하나는 치즈맛, 하나는 카레맛으로 샀다. 어묵 속에 소를 채워넣고 밀가루 옷을 입혀 튀겨낸 제품. 개당 1,200원. 이거 말고 다른 맛이 하나 더 있었는데 너무 많이 사는 것 같아서 치즈랑 카레, 2개만 집어왔다. 나머지 하나는 무슨 맛인지 생각이 나지 않는데, 다음번에 가 보면 알겠지.
 치즈는 소가 모짜렐라 치즈인 것 같아서 KFC의 모짜볼이 조금 생각났지만, 치즈를 둘러싼 튀김옷이 기름기를, 어묵이 짠 맛을 더하는 탓에 모짜볼보다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물론 식으면 식을수록 맛이 덜한 모짜렐라치즈의 특성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카레는 살짝 매콤하게 간이 되어 있는 편인데 스파이스 향이 기름기를 눌러준 덕에 가볍게 먹을 수 있었다. 짠 맛도 적당했던 편. 

 떡볶이는 크게 달라진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좋아진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수제 어묵 고로케는 카레가 맛있었다. 얘는 다음번에도 주문할 생각이다. 그 땐 순대도 먹어봐야지.


1 2 3 4 5 6 7 8 9 10 다음


검색

이 이글루에서 검색

통계 위젯 (화이트)

2070
549
597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