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형 마우스 질렀습니다.


(요렇게 생긴 녀석. 사진은 원어데이에서 퍼왔음)

생긴걸 보면 아시겠지만 펜을 쥔듯이 마우스를 잡고 쓰는 타입닙니다.
...저런 휘황찬란한걸 산건 아니고 내가 산건 은색.

디자인은 이노 디자인에서 했다는데
생각보다 좀 싸구려 재질감이 든다. 특히 사용자가 보는건 뒷면인데 뒷면은 그냥 검정색으로 밋밋하다-ㅅ-;

잡은 느낌은 완벽히 펜이랑 같은건 아니고(난 버티칼 마우스적인 용법을 생각했기에 이 점은 좀 실망)
바닥에 딱 붙는지라(짧게 쥐고 펜을 쓰는거 같이)
팔이 한 45도 정도 돌아가 있어서 그다지 편한거 같지 않다.
생각해보면 일반 마우스도 큰 불편 없이 잘 쓰고 있긴 했지 나[..]

그리고 키감이 별로다.
키 눌리는 감촉이 고급스럽지 않고 좀 싸굴틱 내 생각만큼 깨끗하게 눌리는거 같진 않다.
내가 미스내는건지 마우스 인식이 불안정한건진 좀 애매하다만.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아마 휠버튼
버튼이랑 붙어있는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휠을 조작하려고 삿대질 손가락을 움직이면 셋째랑 딱 붙는다 이거 여성용이었냐?!
그렇다고 욕하는 손가락으로 휠버튼을 쓰려면 이게 또 둘째 버튼이랑 가까워서 불편...

그래도 이거 타블렛보단 싸니까
숙련자가 쓰면 적당한 가격으로 어느정도의 성능은 낼지도 모르겠다 싶은 기분도 살짝.
그런 의미에서 자캐(?)를 한장 슥슥 그려봤다.
















-본인의 자캐인 쉐브첸코프스키.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코스프레 시켜봤다.

...미안합니다 여러분.

아무튼 장점은 적당한 가격으로 타블렛 '기분'만 낼 수 있다는거랑
쓰는데 심하게 불편하진 않다는 점.
일반 마우스보단 자리를 덜 먹는다는 점 정도.
아마 불편하다 싶으면 다시 마우스 달고 얘는 노트북 가방에 넣어서 노트북 쓸 때나 쓰지않을까 싶다''
(요즘은 터치패드에 많이 익숙해 지긴 했다만)

by 국사무쌍 | 2007/10/07 01:15 | 얼리건 슬로우건 어댑트 | 트랙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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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귀냄이의 BrainAge at 2007/10/07 11:09

제목 : 자작 펜마우스 제작기록및 변천사
아래 와콤 타블렛 개조기에도 보이듯 96년에 용산에서 구형 와콤 무선타블렛을 4만냥이라는 헐값에 산뒤부터는 마우스 보다는 타블렛을 주로 사용했습니다.헌데 2003년경 집을 이사하다가 전원어댑터를 잘못연결하는 바람에 3번째 타블렛을 태워먹었지요 이당시에는 그라피어가 나오던 무렵이라 7~8만원 이상은 줘야 새것을 살수 있더군요그래픽 하는 사람도 아니고 마우스에 그정도 돈을 들이기는 아까운지라 그냥 썻지만 아무래도 몇년이나 손에 익은 타블렛이 그립더......more

Commented by 천하귀남 at 2007/10/07 11:29
저모델의 아쉬운점이 오른쪽 버튼과 휠의 위치가 바뀌었다면 좋았을듯 합니다. 휠굴리기가 좀 거북스럽더군요. 저거의 또다른대안은 비즈타블렛이라는 소형타블랫입니다. 45000원이라 조금 비싸도 제대로된 타블렛입니다. 다만 크기가 작아서 그래픽용은 좀 부적합합니다.
Commented by 제드 at 2007/10/07 13:05
오아아아아..그림 솜씨가 일품!
Commented by 알스 at 2007/10/07 13:49
니..님하 저 장면은 혹시 휙~ 하고 날아오르는 장면인가요 ㄱ-;;
Commented by 라스씨ㅋ at 2007/10/07 20:48
아아....그림 감동받았습니다ㅜㅜ
Commented by 국사무쌍 at 2007/10/08 01:30
천하귀남님//타블렛은 한번도 제대로 써본적이 없어서말이지요...일단은 게이머다 보니 마우스가 편할거 같습니다.(라곤 해도 요즘 게임은 거의 안하지만요)
제드님//그리는데 좀 고생 했습니다[....]
알스님//그거 맞아요우
라스씨ㅋ님//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암현 at 2007/10/08 08:55
헤노헤노모헤 [...]

위에 헤가 2개 빠졌어요.

어쨋거나 나중에 다시한번 쉐브첸코프스키씨를 봤으면 좋겠네요.


... 랄까 아저씨.
Commented by 국사무쌍 at 2007/10/08 11:23
암현//쉐브첸코프스키씨는 양산형이기 때문에 그런거 없음.
... 근데 왜 불러[..]
Commented by 鬼畜の100 at 2007/10/09 18:34
타블렛은 선물은 해도 직접 쓸 생각은 안 드네요..워낙 비싸다보니 -_-;
Commented by 국사무쌍 at 2007/10/09 23:48
귀축님//애초에 저게 최선에 한없이 가까운 저의 실력이다보니
타블렛은 만한전석을 이웃집 고양이 뽀삐에게 주는 격입니다.
(심지어 뽀삐의 건강에도 안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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