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온 단팥소 단팥빵 식사와 간식



 분당...은 아니고 용인 사는 이모가 오면서 선물로 사오신 단팥소의 단팥빵. 이런저런맛이 있었다고 하는데 난 좀 늦게 먹어서 버터랑 단팥이 같이 들어있는 것만 남았다. 사실 내 몫으로 남긴 것은 단팥빵이었는데, 포장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지 단팥빵 봉지에 이게 담겨 있더라. 쩝.

 저 때가 디게 배고플때라 살펴보고 자시고도 없이 먹어치워서 확실하지는 않은데, 평범한 단팥빵처럼 처음부터 팥을 넣어 구운것이 아니고, 구워낸 빵을 반으로 갈라서 팥과 버터를 채워넣은듯 하다. 버터가 형태를 유지하고 있더라고.

 낙성대의...어디였더라. 이름을 까먹은 유명한 빵집에서도 이렇게 파는 빵을 사먹어본 적이 있다. 꼬마 니꼴라를 보면 알세스트가 하루종일 빵을 먹어대느라 늘 손에 번들거리는 버터가 묻어있다고 하는데, 알세스트가 먹곤 하는 빵이 이런 것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버터가 실하게 들어있더라. 물론 알세스트는 단팥을 넣은 빵을 먹어본 적 없겠지만 말이야.

 팥은 당연하겠지만, 기성제품이 아니고 가게에서 만든 팥인듯.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팥의 풍미가 잘 살아있었다. 그렇기에 버터랑 함께 먹을 때 버터의 기름진 향에 팥의 풍미가 어느정도 눌리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버터와 팥을 함께 먹었을 때의 기름지면서도 달달한 맛은 딱 살찌기 좋은 맛이란 생각이 든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의도했는지 모르겠지만은 내 입맛에는 버터의 함량이 많다는 느낌. 그냥 단팥빵이 더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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